01. 호주에서의 일상
호주에 도착해서 가장 먼저 한 일. 바로 인터넷. 호주에 오기전에 미리 와이파이를 예약을 했는데, 도착한 날부터 인터넷이 연결이 잘 안돼서 계속 애를 먹었다. 인터넷이 잘 안되는건 다른나라에서도 있는 일이지만, 그래도 꽤 심란했다. 아무래도 호주가 한국과는 다른 자유로운 시스템을 가지고 있는 것 같아 걱정이 되었고, 특히 인터넷이 안되다 보니 어디서 뭘하고 어디를 어떻게 가야하는지 감을 잡는데 꽤나 많은 시간이 걸렸다.
우선은 호스텔에 예약한 방에서 와이파이를 연결해서 인터넷을 해결하려고 했는데, 인터넷이 안되니 호스텔의 와이파이도 끊겨서 방에서 할 수 있는건 1도 없었다. 그래서 방에서 나와 근처 맥도날드에 가서 와이파이로 겨우겨우 카페를 찾아 인터넷을 했다.
이렇게 우여곡절이 많았다. 미리 예약한 와이파이를 이렇게나 어렵게 연결할수 있게됐는데, 인터넷이 연결 될때까지 와이파이를 쓸 수 없다는거.
인터넷이 연결 된 후에, 와이파이를 통해 인터넷에서 정보를 많이 찾아 보았다. 이렇게 찾아다닌 후에는, 호스텔로 가서 인터넷을 통해 호스텔로비에 있던 컴퓨터를 사용했다. 이렇게 인터넷이 연결되니 호스텔 로비에서 인터넷을 하며 쉬고싶을때 쉬었다.
호주에 있는 동안에 인터넷이 이렇게 제대로 안되는경우가 가끔은 있었다.
하지만 이렇게 어려울때는 일단 와이파이가 연결만 되면 정말 다행이었는데, 와이파이가 연결되면 어디서 뭘하고 어디에 가야하는지 아주 잘 찾아 낼 수 있다.
이 모든게 바로 호주가 한국과는 다른 자유로운 시스템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나타나는 것 같았다.
인터넷이 연결되고 난 후에 숙소에 도착했다.
숙소에 도착하면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바로 청소. 깨끗히 청소를 한 후에 방에 들어갔다.
방에 들어가기 전에 화장실과 쓰레기통을 확인했는데, 청소를 깨끗이 안 해놓은것같아 마음이 많이 상했다.
이렇게 호주 도착해서 청소를 확인하고 그 다음날은 아침에 조식을 먹으러 갔다.
조식은 호주에 오기전에 미리 예약을 했고, 역시 미리 준비해서 가는게 좋을 것 같다.
조식을 먹을 수 있다는건 역시 여행의 기분을 느낄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한국과는 너무 달라 어색하기도했다.
조식을 든든하게 먹고, 방을 조금 환기를 시킨 후에 바로 밖으로 나갔다.
방을 환기시키는 이유는, 호주에 도착해서 밤에 잠을 잘때 추워서 제대로 못잤기 때문이다. 다행히 방에 히터가 있어서 이불을 덮고 조금 추위를 달랠 수 있었다.
02. 호주에서의 일상
숙소 근처에 있던 도서관을 찾았다.
여기서 호주 워킹홀리데이를 하면서 얻을수있는 가장 큰 점은, 바로 도서관에서 책을 공짜로 읽을 수 있다는 점이다. 호주 워킹홀리데이를 하면서 가장 많이 하는 말이 뭐냐하면,
"영어공부를 하러 호주에 왔는데, 영어 못해서 호주에서 한국사람에게 욕쳐먹는게 더 시간낭비하는것 같다."
03. 워킹 홀리데이를 통해 어떤 경험을 할 것인가?
나는 호주에서 3개월을 살면서 많은 값진 경험을 했다. 많은 경험을 했지만 그 경험이 값진 이유는 그 경험을 통해 내가 '어떤 사람'인지를 알았고, 내가 '무엇'을 잘하는지도 알게 되었다.
내가 호주에 있으면서 느낀 점은 자신을 '객관적으로 보는 것'과 '주관적으로 보는 것'에 있다고 생각한다.
"자신을 객관적으로 보라."
이 말은 정말 중요하다.
많은 사람들이 호주에 왜 가는가? 그저 영어를 배우러 가거나 돈을 벌러 간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호주에 살면서 얻는 것과 잃는 것"
호주에 사는 것과 호주에 있으면서 호주를 보는 것은 완전히 다르다. 내가 호주에 살면서 얻은 것은
"나는 무엇을 할 수 있는 사람인가?"
라는 질문을 스스로에 던지게 되었다.
나의 가치관은 무엇인가? 내 인생관을 생각해 보기 시작하게 되었다.
나에게 워킹홀리데이는 무엇인가?
"워킹홀리데이를 위한 나만의 가치관"
이 글에는 호주에서 생활하며 나의 가치관에 대해 고민한 내용이 담겨있다. 무엇보다 호주 워홀을 가서 무엇을 얻을 것인지에 대해 말하고 싶다.
"워킹 홀리데이는 내 가치관을 발견하는 여행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