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필

나는 서울의 한 동네에 살고 있는 외국인이다.

힘자산 2022. 4. 17. 2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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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 온지 5년 정도 되었으니 한국도 이제 많이 알고 서울 사람도 좀 돼가고 있다.
한국은 서울에만 사람이 사는 것이 아니니까.
내 주변에는 외국인들이 많다.
한국에도 외국인 노동자들이 있지만 이들은 한국의 일꾼이 아니다.
그들은 돈을 벌기 위해서 한국에 온 사람들이다.
한국에서는 그들을 받아주지 않는다.
한국사람에게 사기를 치거나 일자리를 빼앗아서 돈을 벌고 있다.
이들은 한국에 온지 1년이 안 되는 사람들도 있다.
이들은 1년이 지나면 정식으로 노동자가 되고 1년이 지나면 영주권이 나온다.
이들은 한국에 오기 전에는 한국에서 무슨 일을 하는지 이야기하는 사람이 없다.
이들이 한국에 와서 처음으로 말을 하는 사람이다.
이들은 한국인이 하지 않는 일을 한다.
한국 사람들은 이 외국인들을 사람으로 대하지 않는다.
이들이 하는 일은 사람이 할 수 있는 일이 아니다.
이들이 하는 일은 사람이 하는 일이 아니라 기계나 기구가 하는 일이다.
이들이 하는 일은 사람이 하는 것이 아니라 기계가 하는 것이다.
이들은 기계처럼 일을 하고 그 대가를 받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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