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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라이밍 부상] 부상의 마의 삼-지-점

힘자산 2023. 2. 10.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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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어가며

 

잘 나오며 같이 운동하시던 회원분이 갑자기 보이지 않는다.
지난주까지만 하더라도 업치락 뒤치락하면서, 이문제는 이렇게 푸느니 저 문제는 저렇게 잡느니 같이 논의했었다.

 

갑자기 보이지 않는 그 회원님 어디로 가신 걸까?

 

 

클라이밍 센터장님께 여쭤봤더니 무릎이 아파서 못 나오고 있다고 한다.
테니스와 함께 운동을 하고 있는데, 무리를 해서 그런지 클라이밍 중에 무릎이
한 번에 돌아갔다고 전한다...

 

 

아이고. 무서워라ㅠㅠ

 

 

이참에 찾아봤다. 클라이밍 중에 일어날 수 있는 다양한 부상들
알고, 예방하고 관리하자.

 

나이 들어서도 클라이밍을 하는 것이 나의 목표다.

 

 

클라이밍 부상 7가지 시작합니다.

1. 어깨가 무겁다.
    아니 어깨가 빠졌다. ㅠㅠ

 

어깨탈골은 가장 흔한 클라이밍 부상 중 하나입니다.
리치가 잘 닿지 않는 홀드를 잡으려고 점프를 했거나,
이로 인해서 낙착하는 경우.

 

 

어깨로 먼저 떨어져서 탈골하는 경우가 수 없이 많아요.
클라이밍장에 관리자가 응급처치로 어깨를 잘 맞춰 줄 수 있다면 다행이지만.
안타깝게도 요새는 클라이밍장에 운동부상조치를 할 수 있는 사람이 많지 않습니다.

 

어깨가 빠지며, 혈관 힘줄 신경 모두 늘어나 잘 못하면 어깨 부위뿐만 팔 전체에
부상의 후유증을 격을 수도 있어요.

 

 

부상 이후 회복을 바라는 것보다.
어깨 운동 열심히 하고, 너무 먼 홀드는 무리해서 잡지 않도록
기피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추가로, 벽에서 뒤에서 누가 봐주다가. 부딪히는 경우도 있으니,
안전수칙 꼭 잊지 마세요!

 

 

첫 번째 부상 어깨 탈골은 어깨 돌리기 준비운동 잊지 않기!

 

 

 

2.  마음도 함께  찢어진다. 어깨 근육 파열...

어깨가 빠지는 것은 차라리 괜찮았을지 몰라요. 
어깨근육이 찢어지는 것 보다는요...

 

 

어깨근 파열은 팔을 머리 위로 들어 올릴 때 확인이 가능합니다.
만약에 팔을 올릴 때, 어깨가 쑤신다는 느낌이 들거나,
통증이 느껴진다면 파열을 의심할 수 있습니다.

반대로, 어깨를 들어 올리 때  느낌이 들지 않는 것도, 이 증상에 포함될 수 있어요.

 

 

하지만 우리 몸은 정말 위대합니다.
손상된 조직은 시간이 지나면 붙고, 관리를 잘하면 더욱 강해 질 수 도 있거든요.

 

만약에 경미한 부상이라면, 냉찜질을 해주세요. 냉찜질은 염증을 가라앉히고,
주변에 신경들을 안정시켜서 통증을 감소시키거든요. 찬 혈관을 혈액순환 시켜
치료에 필요한 영양소를 근육에 전달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의사를 찾아가 진단받고, 물리치료를 함께 하는 것도 빠른 회복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두 번째 부상은 어깨 근육 파열이었습니다. 어깨 근육을 위로 아래로 스트레칭해주세요.

 

 

 

3. 힘줄 수 없어... 
힘줄에 생긴 염증(건염)

건염은 힘줄에 염증이 생기거나 자극을 받는 상태를 말합니다. (Tendon)

 

팔목이 부었다. 아프다! 

 

네. 건염이 오셨습니다. 

 

힘줄을 조금 설명드리자면, 뼈와 근육을 연결하는 조직입니다.
(뼈   -   힘줄    -    근육)
이 조직들이 손상되는 경우가 클라이머들에게는 흔한 일인데요.


어깨, 팔꿈치 팔뚝에서 가장 많이 발생합니다.

 

신기하게도 이 증상은 다른 이름들이 많아요. 예를 들자면, 
테니스 엘보, 투수의 어깨, 점퍼의 무릎. 이렇게 다르게 불립니다.

 

 

이 증상은 일시적인 반응이라기보다는, 만성적으로 누적되어 발생하는 경우가 대다수입니다.
시간이 지남에 따라서, 회복되지 않고 악화되는 특징을 갖고 있지요.

 

같은 근육을 지속적으로 잡아당기고, 반복적인 움직임을 취하면.
이 증상에 쉽게 걸립니다.

 

 

이 증상이 지속되어 힘줄 파열로 가지 않도록 충분히 쉴 수 있도록 하세요.
절대 클라이밍을 매일매일 하지 마세요. 플리즈.
(쉬엄쉬엄 관리하며 해주세요)

 

치료법은 마찬가지입니다. 냉찜질로, 주변 혈관을 축소시키고 붓기를 가라 않히고
영양분과 휴식을 취해주시길, 

 

 

세 번째 부상은 건염이었습니다. 손가락 스트레칭 어깨 스트레칭을 충분히 해주세요

 

 

 

 

4. 내 손금 말고 손가락을 보아줘... 손가락 관절근 찢어짐

 

사실 이 부상이 클라이밍 중 가장 많이 발생하는 부상입니다. 
손가락 힘줄에 체중이 무리하게 걸리거나, 과부하 때문에 발생하는 증상입니다.

 

혹시 생각나시나요?
작은 홀드 잡으시려고 부단히 노력하던 그때...

 

그때가. 이 증상의 시작이었습니다.

 

작은 홀드에 손가락 몇 개로 지탱하면. 그리고 몇 마디로 지탱하려면,
그들은 강해 질 수밖에 없습니다. 손가락 마디들이요.

 

 

'뚝' 하는 느낌이 들기도 하고요. 소리도 들릴 수 있습니다. 
즉시 통증을 수반하니깐요. 이 증상인지 바로 알 수 있습니다.

 

 

 

 

치유에는 오랜 시간이 걸립니다. 소염제 복용과 냉찜질이 필요합니다.
손가락이 나을 때까지 쉬어야 합니다. 
큰 홀드만 잡아야 한다고요. 제발...

 

 

흔한 실 수 중에 아프니깐 테이핑 해놓고 계속 클라이밍 하는 경우가 있는데요.
이러면 낫질 않습니다.

 

 

해당 통증을 절대 반복하여 발생하게 하지 마세요.

 

 

네 번째 부상은 손가락 힘줄 부상이었습니다. 손가락을 반대방향으로 항상 스트레칭해주세요.

 

 

 

 

5. 발가락 갈라짐과 찰과상

너무 작은 슈즈는 너무 아픕니다.
발가락이 갈라질 수도 있다고요. ㅠㅠ
발톱이 찔릴 수도 있고요.

 

뭐든지 적당한 게 최고입니다.

 

또 한, 클라이밍 하며, 홀드에 팔꿈치가 여기저기 부딪칠 수 있습니다.
의외로 부딪치는 부위가 비슷하며, 발생하는 홀드도 동일합니다.
저는 이렇게 말씀드리고 싶어요.

 

루트파인딩 안 하고 부딪치면, 당신이 바보입니다.
(건강한 운동을 위해서 조금 강한 어조로 말했습니다. 죄송합니다.)

 

마지막 부상이었습니다. 발가락 부상과 찰과상! 모두 조심하세요.

 

 

마치며

어깨 부상과 손가락 부상에 대해서 주로 다루고
마지막에 찰과상까지 언급하였습니다.

어찌 보면 당연할 수 있는 언급이기도 한데,
당연한 곳에서 부상을 당하기도 합니다.

모두 안전하게 클라이밍 하길 기원하며,

 

 

 

마지막으로, 볼더링으로 삼행시 남깁니다.

 

 

 

 

볼 : 볼더링 아주 쉽다 냐옹. 폴짝폴짝

더 : 더 어려움 문제를 내놔라. 사뿐사뿐
...

링 : 링겐.!! 살려줘 어떻게 내려가냥...
        ฅ(=ʘⰙ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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